단두대매치 1승 2패...

결국 롯데와 기아간의 누가 더 막장이냐를 가리는 시리즈를 그것도 원정팀인 기아가 가져가게됩니다...

흥미로운점은 기아는 2승을 병살3개를 기록하면서 챙겨갔다는점이고 2개의 병살을 친경기에서는 패했다는점이죠...     어쨋든 양팀모두 선발과 불펜진들은 나름 분전했지만 타선과 수비에서 누가 더 막장이냐를 다투는모습이 아주 추했습니다...   물론 롯데가 더 막장타선이라는점이 입증되었구요...


일단 기아는 자칫 오늘경기마저 패했을경우 오늘 서재응의 어이없는 부상으로 시즌위기설까지 나올정도였는데 어쨋든 추스리게됩니다...    참 액땜을 끝없이 하는 팀같습니다...   이용규 장성호 서재응...  주력들만 골라서 그렇게 부상이...ㅡㅡ;;

정말 다들 무등산에 올라가서 굿이라도 해야할것같네요...



롯데 입장에서 돌아오면 아직 시즌초반이기는 하지만 불펜이 매우 준수합니다...  기존의 강영식-김이슬-향운장-김일엽정도가 주력이고 옆구리진영이 작년시즌 초토화되었다는점을 감안하면 향운장이 이탈했고 옆구리는 여전히 메롱임에도 불구하고 군에서 복귀한 이정민과 뜬금없이 파이어볼러로 돌아온 이정훈의 이정브라더스가 예전의 별명과는 다른무게감으로 우완불펜의 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원동력은 무엇보다 가볍다고 인식되던 포심에 엄청난 무게감이 가미되었고 위닝샷으로 쓰기에는 어설픈 변화구들이 더 다듬어지면서 강력해진 포심과 제구력이 시너지를 일으키면서 상대타선을 봉쇄하는 힘을 보여줍니다...    기아타선이 그렇게 줄기차게 주자를 출루시키고도 득점을 뽑아내지못한 힘은 바로 불펜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정훈은 히어로즈의 강타선을 침묵시킨적도 있음을 감안하면 올시즌 우완셋업으로 혹은 차기 마무리로 더욱 기대감을 가지게됩니다...  


타선의 배신감은 좀 심각해보이던데...  로감독도 고집스런 타선에 약간의 변화를 가미시켜볼정도였지만 이승화는 전타석 삼진으로 백업이상으로는 납득시킬수없는 방망이를 보여주었고 홍지명과 강민호의 타순조정도 무용지물이었습니다...    이대호는 첫타석의 적시타외에는 소식이 없던데...  



작년시즌 키니님께서 짤막하게 이대호가 3루수로 들어설때 이어지는 타석마다 떨어지는 타격스탯을 거로하시는 글이 문득 떠오르더군요...   (링크를 달고싶지만 이사를 가셨더군요^^)




웨이팅능력을 지닌 타자는 전무하다시피하고 공격적인 스윙을 나쁜볼에 선풍기질하는걸로 만들어내니 로감독입장에서도 참 답답할것같습니다...     또한 이승화도 그렇지만 손아섭의 타격도 전혀 맛이 안나고 다른의미로 결국 김주찬의 외야가 또 거론될것같습니다...


이럴때 상동자이언츠에서 선수들을 올리는것도 수단같지만 그쪽도 야수쪽에서는 거기서 거기라고하고...     이번 주말3연전이 참 고될것같습니다...     그리고 저런전력으로 벌어놓은승수때문에 꼬꾸라질것이라는 우려는 잠시 늦춰질것같네요...   (1승 2패에 위안삼아야되는 전력이 참 비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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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리핀 | 2009/04/16 22:02 | Giants-Story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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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흑곰 at 2009/04/16 22:50
에휴 ㅠㅠ...
Commented by 그리핀 at 2009/04/17 00:40
롯데 타선은 이대호만 살아난다면 그를 중심으로 시너지를 일으킬수있을것입니다...

어찌되었든 살아나길 바래야죠^^;;
Commented by RedMoe at 2009/04/17 00:17
굴직한 중심타선이 왠지모르게 살이 빠진 갈매기 3자로 보는듯하군요..
Commented by 그리핀 at 2009/04/17 00:42
조성환-이대호-가르시아 클린업이 나쁘지않은 조합인데 좀 걱정입니다...

롯데가 확실한 2번감... 좋을때 이인구나 정수근같은 스타일이 있을때 조성환과 테이블세터진을 구축하고 홍성흔을 클린업에 넣는 효과를 노려봤으면 하는생각이 드는데 참 끈질긴하자가 없어서 좀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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